▣ 음악/클래식

베토벤/ Symphony No. 6 in F major, Op. 68, "Pastoral"(전원)

쥬 니 2011. 3. 18. 10:15

       



 

1악장 : 전원에 도착하니 깨어나는 유쾌한 기분. 

 2악장  : 시냇가의 정경. 

3악장 : 시골사람들과의 즐거운 모임. 

4악장  : 폭풍우와 우뢰소리. 

5악장 : 양치기의 노래. 폭풍우 뒤의 기쁘고 감사에 넘치는 기분.

 

 

베토벤의 교향곡 6번 바 장조 (작품 번호 68)은

흔히 《전원》(독일어: Pastoral)으로 알려져 있다.

 

 ‘전원 생활의 추억’ 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위한 곡으로 위촉 받아서

1807년 여름부터 1808년 여름에 걸쳐 휴양차 다녔던 빈 교외의

다뉴브 강 오른쪽에 있는 도시 하이리겐시타드에서 작곡되었다.




 

 

 
1803년, <제 3교향곡 영웅>을 작곡하여,
하이든, 모차르트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베토벤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확립하게 된다.

 

서른 무렵에는 난청증세가 심각해지자

의사는 조용한 시골에서 요양할 것은 권고하여

빈 교외 하일리겐슈타트로 이사한 베토벤은 그곳에서도 난청증세가 진정되지 않자

절망한 상태에서 자살을 결심하고 유서를 썼는데, 그 유서가 바로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이다.

이곡은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하려다 재기한 시점에서 만든 것으로

삶에서 가장 절실했던 경험으로... 베토벤 음악의 전환점이라 할 수있다.

 

이곡은 1806년 그가 사랑에 빠져 개인적으로

가장 행복한 시기에 남긴 단 1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관현악과의 협연으로 교향악적인 효과를 내며, 아름다운 선율과 우아함 속에서
내비치는 장엄함이 바이올린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기교를 엿볼 수 있는 작품.

 

베토벤이 이 곡을 특별히 「전원」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지만,

후세의 사람들이 창작 당시의 베토벤의 상황과 곡에서 받은 느낌으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 작품의 초연은 1808년 12월 12일 빈에서

제5번 교향곡과 함께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원래 교향곡은 4악장으로 이뤄지지만..

‘전원 교향곡’은 5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당시로서는 정말 파격적인 일이었다고 한다.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된 감정을 생각케하는 장엄하면서도 숭고한 피날레에는

그야말로 인간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전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원> - 자연을 표현, 여성적인 곡.
 <운명> - 인간의 의지를 표현, 남성적인 곡.
 
 
 
Beethoven, Ludwig van 1770~1827
 
독일의 '본'에서 출생.
할아버지 루트비히도 음악인이고,
아버지 요한도 궁정테너 가수였고, 심한 알콜중독자였다.
 
아버지는 베토벤의 음악적 재능을 알고
제2의 모차르트를 만들겠다는 욕심으로
4세때부터 과중한 연습을 시켰고, 7세때에는 연주회까지열었다.
아들을 내세워 돈벌 궁리만 하는 아버지로부터
큰 상처를 받고 반항적인 청년으로 자랐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로 활동했고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전환기에서 활동한 불후의 작곡가.
1792년에 당시의 유명한 음악였던, 하이든의 눈에 띄게 되어
빈에 정착하여 셴크, 알브레히트베르거, 살리에리로부터 음악적 감성을 전수 받았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열정적으로 부르짖던 프랑스 혁명의 이상을 좇았으며,
개인적 삶은 병든 귀에 대한 영웅적인 투쟁으로 점철 되었고,
중요 작품들 중 일부는 그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마지막 10년간의 작품이다.
궁정과 교회의 후원이 사라진 때에 살았던 그는
악보 출판과 작곡료만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야만 한
최초의 직업적인 음악가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교향곡 제3, 5 , 6, 9번>, 피아노곡 <엘리제를 위하여>,
<비창 소나타>, <월광 소나타> 등....
 
 
 * * *
 
 {Bethoven, Violin Concerto Movement #3
- Izhak Perlman (violin) Barenboim, Berliner philharmoni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