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책 읽고..

그건 사랑이었네 (09.7월)

쥬 니 2009. 8. 21. 16:40

 

  

   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세상 !


8년 6개월간 NGO 월드비전에서 활동해 온 한비야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


월드비전을 그만두고

오는 9월 미국 보스턴에 석사과정을 가는 한비야가 전하는 가슴 뛰는 이야기들.

기존의 책들은 긴급구호 현장에서의 활동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녀의 집으로 우리를 초대하여 서로 얘기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그녀의 맨 얼굴을 보는 책이다.



제1장 : 난 내가 마음에 들어

         - 어두운 현실에서도 행복과 용기를 갖고 자신을 사랑하자는 내용

제 2장 : 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

         - 구호현장에서 만난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서 고민하는 진솔한 얘기

제 3장 : 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

         -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 가는 그녀의 열정을 느낀다.

제 4장 : 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

         -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세계 저편의 모습을 본다.



내 안에 무엇이 들어와도 행복으로 바꿔주는 ‘행복 발전소’,

그리고 일상의 사소한 일들을 행복으로 느끼게 하는 ‘행복 센서’,

이 두 가지를 마음속에 가지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우리 동네 떡집 할머니의 작은 칭찬, 베트남 복권 파는 아이의 씩씩한 희망,

그리고 짐바브웨의 라면 한 봉지 같은 사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

이 정도는 누구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그것도 아주 가뿐하게!



나는 또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 자국이 낫다고 확신하는 사람이다.

기록이란 감성의 카메라와 같다고 생각한다.

기억은 지나고 나면 사건의 골자,

즉 뼈대만 남기지만 기록은 감정까지 고스란히 남긴다.

통통한 살도 붙어 있고 향기와 온기도 남아 있는 거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가는 길은 아무리 흔들려도 상관없다.

아니 흔들릴수록 좋다. 비행기 타고 한 번에 가는 사람에 비해 훨씬 좋은 구경,

신기한 구경을 많이 할 테니까. 스물아홉 살에 비틀거리는 자신이 싫다고 했는가?

나는 지금도 비틀거린다. 비틀거리지 않는 젊음은 젊음도 아니다.

그것이 바로 성장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틀거린다고 자책하지 마시길.

누구나 흔들리고 비틀거리면서 큰다. 당신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




“물론 내가 딸이라도 하느님이 내 기도를 다 들어주시는 건 아니다.

그럴리가 있나. 철부지가 밥은 안 먹고 만날 과자만 달란다고

그런걸 받아주는 부모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래서 나는 아무리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해도 하느님의 응답이 없으면

내 기도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이기 때문은 아닐까 의심해 본다.



걱정 가불, 걱정종합선물세트,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도와 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절대 잊지 말아야 해요.


첫사랑 이야기 - 그 때 그 사랑은 가시처럼 아픈 추억이 아니라 아픈 만큼

                소중한 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사랑은 무엇인가를 이루어서가 아니라 사랑하였음으로 행복하다는 말...

                가시를 향주머니로 변하게 하는 게 어디 내 첫사랑뿐이랴.

슬픈 사람들에rps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말아요.

..

눈으로 전하고

가끔은 손잡아 주고

들키지 않게 꾸준히 기도해 주어요.

   < 슬픈 사람들에겐> - 이해인


벼랑끝 100미터 전

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 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겠지?

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 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느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 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계절은 다르지만 꽃마다 각각의 한창 때가 반드시 오듯이.

사람도 가장 활짝 피어나는 때가 반드시 온다.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다독, 다작, 다상량.+ 다록...


완전 도둑놈 심보네.수십년간 건강에 나쁜 일만 해 놓고

이제와서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방법이 어디 있겠느냐고?


주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게 해 주시고

제가 할 수 없는 것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인지를 묻고 묻고 또 묻는 것이다.


세상의 잣대에도 자신의 삶을 결정할 전권을 맡겨서는 안 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한다. 결정은 혼자서 해야 한다.

그 결정에 따른 책임도 혼자서 져야 한다.


단 한번도 현실 밖의 일을 상상조차 하지 않는 청춘 그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지금도 나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있다.


맺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을 견디며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자.

-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 무모하리만치 크고 높은 꿈

그리고 그기에 온몸을 던져 불사르는 뜨거운 열정이 바로 젊음의 본질이자 툭권이다.


1년에 책 100권 읽기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책 읽는 재미

- 거대한 호수에 빨대를 꽂고 있는 듯 지혜와 지식과 이야기에 목마르지 않게 살고 있다.



채링크로스 84번지- 헬렌 한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 이덕일

책만보는 바보 - 안소영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살아 있음이 행복해지는 희망편지 - 김선규외..

단순한 기쁨 - 피에르 신부



베네수엘라의 호세 아브레우- 음악가, 문화부장관, 경제학박사, 피아노 연주자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통해 빈민 어린이 40만 명에게 꿈을...



마침내 각자가 두드리던 문이 활짝 열리면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고 등 두드려주며

그동안 애썼다. 수고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자고.



첫째. 내기도가 터무니없기 때문에

      사람의 할 바를 다하고 나서야 하느님의 도움을 구하는게 순서다.

둘째, 내 기도보다 다른 사람의 기도가 더 급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셋째. 내 기도를 들어줄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때와 하느님의 때가 다르다.

그러나 내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아 애가 타들어가도 나는 굳게 믿는 구석이 있다.

결국에는, 종국에는, 끝에 가서는 하느님이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리라는 믿음이다.

나의 하느님은 사랑의 하느님이고 내 아버지인데,

그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내게 주시지 않을 리가 없다.

어느 때에, 어느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주실 지는 하느님만이 아시는 것이고,

우리는 그분을 굳게 믿고 기쁜 마음으로 노력하며 기다리면 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