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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 (09.8월)

쥬 니 2009. 8. 21. 16:43

 

      황태영 지음 

 

경북 풍기,

대구고등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법대와 대학원 졸업(법학석사)

푸르덴셜투자증권/대신증권 지점장 등.   

 

책은 4계절로 구성된다.

1부 '봄, 상생(相生)'편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2부 '여름, 상선(上善)'편은 강보다 약을 추구하는 겸양의 덕을 말한다.

3부 '가을, 지혜(知慧)'편은 올바르고 사람답게 사는 참지혜를,

마지막 4부는 '겨울, 극기(克己)'편으로 살면서 만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담고 있다.

 

위인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전이나 고사성어, 유명인의 성공기,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들...

 

지은이는 "작은 것에 감사하고 욕심 부리지 않고 사는 삶이야말로

정말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인생이다"고 말한다.

인간이 받은 상처도 향기가 될 수 있다.

마음가짐에 따라 향기가 되거나 악취가 되는 것이다.

 


지은이는

"숫자보다는 사람이 위며,

투자의 기초는 자기와의 싸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며 '돈'이 아닌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풀처럼 살기를 꿈꾼다.

향나무는 자신을 베는 도끼에도 향기를 묻힌다고 한다.

'원수'를 만나면 '복수' 하려는 인간의 논리와는 다르다.

자연은 관용과 화해로 상대를 보듬으며, 상처를 통해 스스로 성장한다.

모든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에는 '상처'가 있다.

그것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지혜'도 있다.

 

진정 고객을 감동시키려면

고객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문제에 대해 진정으로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는 물처럼, 풀처럼 살기를 꿈꾸며

'사람 간의 정리'를 말한다.

 

무릎을 꿇고 비석을 다듬는 석공이 있었다.

땀을 흘리며 비석을 깍고 다듬었다,

그리고 그 비석에 명문을 각인하였다.

그 과정을 바라보던 한 정치인이 석공에게 다가가 물었다.
"나도 돌같이 단단한 사람들의 마음을 유연하게 다듬는 기술을 있으면 좋겠소.

그리고 돌에 명문을 새기듯 사람들의 마음과 역사에 나 자신을 새겼으면 좋겠소."
석공은 대답했다.
"선생님도 저처럼 무릎 꿇고 일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1등칸과 2등칸에서 슈바이처박사를 보지못하고

3등칸에서 내린 박사를 보자, 사람들이 박사를 보고 물었다.
"박사님같은 위대한 분이 왜 3등칸을 타고 오셨습니까?"
 박사 왈.
"4등칸이 없었기 떄문입니다
."


어느날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진리란 무엇입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길 바닥에 있는 돌이니라."
무슨 뜻이냐고 반문하자 스승이 말했다.
"길에 있는 돌을 주우려면 몸을 굽혀야한다.

진리란 겸손한 자세에서 나온다.

자세를 낮추면 오히려 더 큰 존경을 받는다."


오만과 독선에 빠지지말고

늘 자신을 낮추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사람들의 마음과 역사에 더 깊이 각인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