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2012 일상

이제 힘 좀 내자스라 ㅎ

쥬 니 2012. 2. 28. 14:04

 

 

 

 

지난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감기.

며칠 간 끔찍한 몸살까지 겪었고

설상가상으로 이틀간의 설사까지....

 

 

그래서 얼굴은 반쪽이 되고

기진맥진 상태로 잠만 잤고, 겨우 숨만 쉬었도다.

이제는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눈동자에 힘이 조금 들어간다.ㅎ

 

기침은 멎었지만,

아직도 찬바람이 코에 들어가면 콧물이 조금씩 나오곤한다.

내일까지 코 감기약도 먹어야 하고...

 

이 지독한 놈의 감기!

초겨울에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도...엥~~

 

누구는 감기 나았다가 또 재발하고...한달 넘게 고생했다나.....

 

어제 모임에 겨우 참석했더니

술 한잔도 안 먹는다고 친구들이 '갑자기 사람이 변했다'는 등

"독하다"는 등....

이렇게 초죽음이 된 내 컨디션은 몰라주고...섭섭해 하다니...

 

 

오늘부터 컨디션도 훨씬 좋아졌고

날씨도 풀리고 해서

점심 후 무조건 밖으로 나갔다.

석촌호수 1시간 가량 걸었다. 머리가 어질어질한 것 같았지만....

걷고 들어오니, 한층 더 온 몸에 힘이 솟는다.

당분간 점심 후 매일 이렇게 걸어야겠다.

가만히 하루종일 앉아면 있으니 더 힘이 없다.

오늘부터는 헬스장에도 가야겠다.

회사 계단을 운동삼아 걸어 올라와야겠다....출근 때, 오전, 오후 각 1회씩. 

 

 

건강을 지키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한순간이다.

 

 

 

 

호수에도 소리없이 봄이 오고 있다.

 

 

'▣ 일상생활 > 2012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점심을 춘천에서...  (0) 2012.03.14
일상...  (0) 2012.03.12
내가 동물원 동물이 아닌데....헐~~  (0) 2012.02.23
생일에...  (0) 2012.02.01
1.26(목)-27(금)...1. 2. 3. 4. 5  (0) 201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