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파봐라, 9천여원 나오나!...세상에! ㅎㅎ

 

 

'강남몽' (황석영 저) 읽고 있는데...

 

오늘 점심 후

가까운 교보문고 잠실점... 휘~~익.

 

 

며칠 전

프랑스 젊은 작가,  기욤 뮈소(Guillaume Musso) 소설

"그 후(Et Apres)" 를 읽었었는데

뮈소의 소설이 많이 전시되어 있네!

 

그래서

"구해줘(sauve - moi)"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Seras -tu la?)"

 

그리고

최근 발표한 김영하 소설

"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는 아무도"

 

 3권...그 값이.... 9,800, 9,800, 10,000.  ...계 29,600

 

계산하고....

 

 

     

 

 

 서점 나와서 아침에 끌고 온 자전거를 잠실역 #1 출구 옆

  구청에서 운영하는 무상수리소에서 수리.

그런데

책 3권, 종이 봉투에 넣어 의자에 놓고....간단히 자전거 수리 하고

책 봉투를  드니....헉!  왜 이리 가벼운가!  느낌이....

'이상하다' 하면서 몇걸음 옮기다,  뒤돌아서서....

 

"책 1권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뿟네" 했더니

내 책 옆에서 핸폰으로 누군가에게 소리소리 지르며 욕까지 하던 그 남자 왈

"아이고 미안합니다. 책이 재미 있을것 같아서..". 하며  건넨다.

그냥 웃고 받아 왔다.

 

오면서 생각하니....

"참 별 사람 다 있다. 남의 것 함부로 손대다니...허락도 없이...츠~~암"

 한마디 콱~~쏘아 주어야 하는데....

이놈의 내 성격도...  츠~~암 ㅎㅎㅎ

 

 

책 값 또한 나를 웃긴다!

 

사무실 와서 교보문고 싸이트...책 찍어 보니......헉! 그 값이....

5,880,  5,880, 9,000....계 20,700

 

그러면

서점에서 바로 산 책 값은 29,600, 

인터넷, '바로드림'으로 산 것은 20,700

그 차이 8,900원. 

 

이게 전부가 아니다 ! 

책값 3%는 적립되어...다음 책 살 때 현금처럼 사용 가능.

직접 구입, 29,600 x 0.03 = 888...적립금 880원으로... 결국  28,720원 준 셈.

인터넷 구매, 적립금 1,200원... 헉! 고로 19,500원 준 셈.  

 그 차이  9.220

결국 9천여원 절약 !

 

책 3권 사면서.... 9천여원... 더 줄 수도 있고,  덜 줄 수도 있다니!

 

 

 세상에!  이럴수가......

 

 

누가 도둑놈인지?  

누가 바보인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