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2010 일상

어제, 나의 24시간../ Lise Auger 작품 등

쥬 니 2010. 7. 13. 09:48

 

 

7.12(월)  

새소리에도 눈뜨지 않고 늦게까지 잤다.

 

새벽이 있었던 남아공 월드컵 결승이 궁금했다.

스페인 : 네들란드....연장전 끝에 1:0 승리.

기뻐 날뛰는 스페인에 대비되어 네들란드 선수는 큰 걸 잃어버린 상실감이 더 커게 느껴진다! 

 

 

 

주간 첫날, 월요일, -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

 

친구 Y,  친구 C , 그리고 나

3명이 점심하고...자리를 옮겨 까페에서 수다가 이어졌다 ㅎㅎ

- 재물이 자신을 피해서 간 이야기

 - 최근 살아가는 이야기 등...........

 

 

7.14(수) 대송회모임/고교동창 모임 오라는 핸폰문자 소리...띠록띠록..  

7.15(목) 새벽 운동 가능여부 문자오는 소리....띠룩띠룩. 

  7.15(목)  강남모임 참석여부 묻는 핸폰소리..  띠룩띠룩... 

7.19 (월) 07:24 진해 골프 되었다... 띠룩띠룩....

<7.20(화) 07:18 진해...되었다. ㅎㅎ -  7.13 현재> 

  

18:00 퇴근. 18:30부터 저녁식사...

저녁 8시경, 자전거 타고....아파트 테니스장 기웃기웃...틈나면 치고 싶어서...

 

 

 

그리고

 오랫만에 올림픽 공원 한바퀴 휘~~익 바람을 가른다..

 

 

 

  

 

 

사람들...많다!. 걷는 사람,  배드민턴/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즐기는 사람

정겹게 벤취에 앉아 있는 사람들.....

푸른 공원과 하늘은 구름 가득...   

 

 

 

  

 

 

소마 미술관에는 그 유명한  

'팝아트 슈퍼 스타 키스 해링 전' 현수막 나부끼고.... 

 

 

  

 

 

 수변 무대에서는

신나는 음악이 공원 가득 울려퍼지고, 관객들 박수, 흥에 겨워 몸도 흔들흔들...

 

 

 

 

 

 

주변 경관도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나도 행복해진다!

 

 

 

 

 

 

하나 둘 가로등이 켜지고,

금새 어두워온다. 

 

 

 

 

 

 

공원 돌고 나오니 

도로옆 분수대 물줄기가 시원하다.  

 

 

 

 

헬스장도 오랫만이다.

20분 걷고, 10분 (speed 7.5~8.0 ) 달렸다.

몸이 아주 가뜬... 날아갈 듯이...더 달리고 싶었지만...

10분 더 걷고....아령. 등 근력운동... 샤워..집 도착(밤 9시 30분).

어디선가...성당(교회?) 종소리가 장중하게.. 꼭 10시가 되면 울린다.

읽던 책 펴고 싶었지만, 불 껏다. 아내 잠이 온다기에... 

 

그런데 왜 오늘따라 잠이 안 올까! 

 

24:00경 눈 뜨고, 새벽3시경 눈 뜨고, 5시경 눈 뜨고...

괜히 옆에 자는 아내 다리 위에 내 다리를 얹다. 뒷발질로 차이고ㅋㅋㅋ 

 

마루에 나와 책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2시간 읽다. 몰입해서...7시까지...

이렇게 나의 귀중한 24시간이...ㅎㅎㅎ 

 

 

오늘(7.13, 화), 어떤 좋은 일을 만들어 볼까나! 

 

 

 

 * * *

 

 

 Lise Auger

born in 1945 in Canada

    

 

 

   

  

 

 사랑을 얻고

나는 오래도록 슬펐다


사랑을 얻는다는 건
너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아니었으므로
너를 체념하고 보내는 것이었으므로

너를 얻어도 혹은 너를 잃어도
사라지지 않는 슬픔 같은 것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 사람을 사랑했네      . . . . .     이정하

 

  


모차르트 / 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K.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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