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 에세이.
정조때의 문장가인 유한준이 당대의 수장가였던
김광국의 화첩 <석농화원>에 부친 발문에 이런 구절이 있다
"知卽爲眞愛 愛卽爲眞看 看卽畜之而非徒畜也"
"지즉위진애 애즉위진간 간즉축지이비도축야"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이 아니다" 라는 뜻.
김광국의 예술에 대한 사랑을 칭송한 말이다.
"아는 만큼 사랑한다....." 참 맞는 말인 것 같다.
(173쪽)
사람만이 희망이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195쪽)
컬러 리더십은 리더십을 일곱 가지 무지개색으로 구분하고 있다.
빨간색 사랑형
주황색 창의형
노란색 예방형
초록색 실행형
파란색 지식형
남색 비전형
보라색 용기형
(204쪽)
중요한 것은 누구든지 보물을 찾기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타고 있는 배에서 뛰어 내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배에서 뛰어 내리지 않고서는 보물섬에 발을 디딜 수 없다.
환경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이 되어야만 삶의 보물을 찾게 된다.
자신의 처지를 탈피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환경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뜻이다.
(209쪽)
* * *
그녀의 성격과 근성이 늘 주변에 사람을 모이게 한다.
연예계 마당발.
그녀의 주변엔 그렇게 사람이 모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녀는 사람들을 대할 때 선입견 하나없이 진심으로 모든 사람들을 대한다.
책을 읽으며 내자신을 뒤돌아 본다.
또 무엇보다도 그녀의 용기와 포부 .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는 것.
그리고 무한의 열정을 가지고 결국에는 해내고 마는 것.
남들보다 예쁜 외모도, 좋은 집안도, 뛰어난 능력도 없던 그저 평범한 그녀였기에
그녀가 이루어낸 일들은 그 누구보다도 더 멋지다.
내가 어떤 상황이건 간에 나는 나 자신이다.
하나의 일을 하기까지 주변 눈치를 보면서 사람들을 의식하고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는 사람과는 달리
현실의 상황이 어려워도 포기 않고 열정적으로 헤쳐나가는 그녀를 본받을 만하다.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마음 대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공감해주며
때론 주저없이 질책도 해주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Give and Take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 책.
단순히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교훈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주저없이 달려나가는 박경림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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