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책 읽고..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09.5월)

쥬 니 2009. 8. 21. 15:54

장영희 에세이

샘터

 

살다보면 사람 때문에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무작정 사람을 피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우리는 곧 깨닫게 된다.

그 상처 또한 사람으로 인해 치유된다는 것을...

그리고 이 한 권의 책으로 많은 위안을 받는다

                                         - 박경림(방송인) -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 : " 미리 갚아요"

..즉 자신이 세명의 다른 사람에게 앞으로 질 빚을 갚는 호의나 친절을 베풀고,

그 세 사람이 각기 또 다른 세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

 

루시 할머니의 지그재그 운명론, 운명의 장난 : 항상 양면적.

늘 지그잭으로 가는 것 같아. 나쁜쪽으로 간다 하면 금방

"아 그것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군"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일 생기거든.

 

행복의 3가지 조건은 사랑하는 사람들, 내일을 위한 희망, 그리고

나의 능력과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생각이 있어도 3%의 좋은 생각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 준다.

 

마음속의 도깨비, 

- 질서에 반항하고, 완벽한 조화를 불편해하고 일탈을 꿈꾸는 , 나도 모르는 내가 내 안에 존재하는....

 

알프레드 테니슨 :

" It is better to have loved and lost than not to have loved at all"

   - 사랑의 추억이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 !

 

There's nothing that cannot happen today.

 

"아뇨! 못했지만 아주 잘 했어요!"

즉 객관적인 점수는 "못했지만" 주관적인 점수는 "아주 잘했다"는

"옥시모론적인(모순형용법적인) 답변이었다.

 

무서운 세파와 싸워 이기고 살아남는 길은 내 속의 어린아이가

나오지 못하게 윽박지르고 숨기고, 딱딱하고 무감각한 마음으로

무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짓눌러도 우리 마음속 어린아이는 죽지 않는다.

    - "와 ! 어디선가 빵하고 꽃 폭죽이 터졌네"

 

미국의 소설가 앰브로즈 비어스 :

"입은 남자에게는 영혼으로 들어가는 문이요. 여자에게는 마음이 나오는 문이다"

..."침묵은 금이다"  "적게 말 할수록 후회가 없다"

그러나 꼭 필요한 말만 골라서 하고 침묵을 지키고 산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세상이겠는가.

- 침묵보다 나은 말, 영혼과 마음이 전해지는 말을 해야겠다.

 

돈없는 사랑, 사랑없는 돈 중 어느쪽을 택하겠니?

 

"아더메치" - 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하다

프랑스, 공중 화장실에 구입한 토큰 넣고 사용하다니..

물 다섯병 안고 파리의 밤거리를 헤매다 이산가족 될 뻔..

 

사람은 누구나 다 메고 다니는 운명자루가 있고,

그 속에는 저마다 각기 똑 같은 수의 검은 돌과 흰돌이 들어 있다더구나.

검은 돌은 불운, 흐니돌은 행운을 상징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일은 이 돌들을 하나씩 꺼내는 과정..

먼저 어떤 돌을 먼저 꺼내느냐는 차이 뿐.

 

행복의 양에도 한계가 있고 최고의 행복조차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별로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듯이,

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절망에도 한계량이 있는 모양이라고.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불행"한 사람들도 어떻게든 살아가게 마련인 모양이라고.

 

명품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 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라는 것이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 돈은 몽땅 다 없어지지만

무심히 또는 의도적으로 한 작은 선행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에 고마움으로 남아 있다.

 

님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이고..바보같은 짓

결국 중요하지 않는 것을 위해 중요한 것을 희생하고, 내 인생을

잘게 조각내어 조금씩 도랑에 집어 넣어서는 아니된다.

 

"그렇게 야단법석 떨지 마라. 얘들은 뼈만 추리면 된다"

 

투병생활 중 느낀 것은...

"김빠진 일상이 미치도록 그리웠다.

그렇게 아름다운 일들, 그렇게 소중한 일을

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태연히 행하고 있는

바깥세상 사람들이 끝없이 질투나고 부러웠다."

 

"괜찮아" -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이다.

one and only 장영희" - 너만이 너다.

후생가외/ 청출어람(後生可畏/ 靑出於藍) :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

"새해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게 하소서"

    - 구족화가/시인 이상열 새해 소망 -

 

"나무"

 너의 머리가 바깥 기후에 시달리 듯

내 머리는 내 안의 풍파에 시달린다.

 

내가 녜가 되었어야 했는데, 그걸 못 했구나! - 학생 상담 후.

 

내 삶은 천형(天刑)은 커녕 천혜(天惠)의 삶이다.

 

"오보(吾步) 장영희"?

- 향기없는 이름이 아니라 향기없는 사람이 문제다.

 

내가 이제 죽어 심판대에 서 있고, 누군가 내게

"너는 누구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무엇이라고 답할까?

나는 아지고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 "내가 나를 알지요.

이렇게 하지 못하면 아마 죽을 때 눈을 감지 못할 거예요."

 

유명한 사람보다 누군가 그 죽음을 진정 슬퍼해 주는 "좋은 사람"이 된다면

지상에서의 삶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올해 내 계획은 주변의 "무더기" 사람들. "무더기" 학생 중에서

한명씩 꺼집어 내어 "나의 불가사리"로 만드는 일이다.

 

나는 나쁜 운영을 깨울까 봐 살그살금 걷는다면 좋은 운명도 깨우지 못할 것 아닌가.

나쁜 운명, 좋은 운명 모조리 다 깨워 가며

저벅저벅 당당하게, 큰 걸음으로 걸으며 살 것이다.

 

"세상을 결국 이렇게 떠나야 하는구나.

순간 나는 침대가 흔들린다고 느꼈다. 악착같이 침대 난간을 꼭 붙붙잡았다. 마치 누군가

이 지구에서 나를 닐어내듯. 어디 흔들어 보라지. 내가 떨어지나. 난 완강하게 버텼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그 때..."생각하고 좋은일

하나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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