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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09.5월)

쥬 니 2009. 8. 21. 15:43

 

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나는 누구인가?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청춘은 아름다운가?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는가?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늙어서 최강이 되라.

 

 

*  진지하고 치열한 고민이야말로

   무한 경쟁시대를 잘 살아가는 방법 - 포커스

 

*  고민을 통해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파괴력을 준비할 때 - 프레시안 

 

 

우리 모두의 인생 속에 반드시  존재하는

 "청춘"을 알지도 못하고 끝을 내거나

그 소중한 청춘을 매일 한 장씩 떼어서 버리는 것.

그것은 불행이 아닐까?

그렇게 살다가 10년 후에 자기 삶을 돌아보면

거기에는 삭막함만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진지함이라는 말이..

모든 것이 표면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현대사회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쐐기가 될 수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 - 데카르트(1596-1650)

 

 

자기의 성을 쌓는자는 반드시 파멸한다 - 야스퍼스

자기의 성만을 만들려고 하면 자기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자아라는 것은

타자와의 관계속에서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과의 관계속에서만 '나'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유를 동경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자유로 부터 도망쳐 '절대적인 것'에 속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돌이켜 보면,

사랑은 그때그때 상대의 물음에 응답하려는 의지입니다.

사랑의 모습은 변합니다.

행복해지는 것이 사랑의 목적이 아닙니다.

사랑이 식을 것을 처음부터 겁낼 필요은 없습니다.

 

삶의 보람은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내면에 깃드는 충족감.

즉 자아 또는 마음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다.

 

고민 속에 거대한 미로와 같은 우리 삶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힘이 있다.

또한 우리가 서 있는 지점을 알 수가 있다. 

 

자유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판단의 기준을 잃고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자유라는 것은 이처럼 곤란함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유를 얻게 되면서 사랑으로 부터 점점 멀어지는 아이러니가 그곳에 존재합니다.

부자유스럽기 때문에 잘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자유로워지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자유의 역설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요.

 

인간이라는 것은 '자기가 자기로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합니다.

'자기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좋다'는 실감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인은 분별이 있고, 원숙하며, 꾸밈이 없고,

담백한 존재' - 이미지.

 

노인은

모르기 때문에 죽음이 두렵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적어도 죽음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하고

마음의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두렵지 않아야' 한다.

 

"Born be wild"

"거칠게 살자"

"뻔뻔하게 산다"

깊게 고민해서 꿰뚫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