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좋은글·시-2

반지에 새긴 글귀

쥬 니 2011. 4. 12. 13:36

 

 

 

 

 

 

 

 

 반지에 새긴 글귀

 

 

 어느 날 유대 다윗 왕이 

가장 유명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어라.  

그리고 반지 뒷면에 글귀를 하나 추가해야 한다.  

거기에는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두어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러나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말이어야한다."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기한이 다 하도록 가장 중요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왕이 낙심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일세."



그렇습니다.
지금은 좀 어렵지만

조금만 참으면 곧 지나갈 것입니다.
인내하며 힘을 내세요!
 

 

 

 

       

       

       

       

      친구를 생각하면서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말 뿐인 듯 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쥬니(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