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그림

윌리암스 워터 하우스 그림 감상

쥬 니 2011. 3. 23. 10:53

 

 

 

 

우리 속에는 여신들이 있다!

 

당신 속에는 어느 여신이 숨쉬고 있는가?

 

 

 

 

The Awakening of Adonis, 1900.

 

 

아도니스(Adonis)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로...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죽어서는 아네모네가 되었다는 미청년으로 미남의 상징이다.

 

'아도니스 증후군' 은 남성들의 외모 집착증을 가리키는 말이다.

 

 

 

 

 

 

 

'아네모네' 유래
(일명 '바람꽃')

 

 

유래-1

 

옛날 꽃의 신 플로라에게는 아네모네라는 미모의 시녀가 있었습니다.
아네모네를 염치도 없이 플로라의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사랑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멀리 포모누의 궁전으로 쫓았습니다.
그러나 제피로스는 바람을 타고 곧 그녀를 뒤쫓아서 둘은 깊고 뜨거운 사랑을 하였다고 합니다.
새로 변한 플로라는 두 사람이 사는 곳으로 날아가 그 광경을 보고 질투에 불탄 나머지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었습니다.

슬픔에 젖은 제피로스는 언제까지나 아네모네를 잊지 못하고

매년 봄이 오면 늘 따뜻한 바람을 보내어 '아네모네'를 아름답게 꽃피운다고 합니다.

 

 

 

유래 - 2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비너스)는
많은 남신, 남성들과 사랑을 나누었는데 그 중에는 아도니스라는 청년이 있었다.
남성이면서도 아도니스의 아름다움은 여느 여성과 여신을 능가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어느날 아프로디테가 아들인 사랑의 신 에로스와 함께 숲에서 쉬고 있었는데
사랑의 화살을 가지고 놀던 에로스가 그만 실수로 어머니를 찌르고 말았다.
에로스의 사랑의 화살은 처음 보는 이성을 사랑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공교롭게도 때마침 아도니스가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고
그를 본 아프로디테는 그에 대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아프로디테는 모든 일을 내버려두고
아도니스와 함께 사냥을 다니면서 사랑을 나누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도니스를 걱정하여 사자나 곰 같은 맹수를 사냥하지 못하게 하였고
다만 토끼나 사슴과 같은 연약한 짐승들만 사냥하도록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프로디테는 제우스의 부름을 받아 올림포스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떠나면서 연인이 걱정되어 맹수를 사냥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다.
하지만 그녀가 떠나가자 아도니스는 호기를 부리면서 맹수를 사냥하려 하였으며
그가 발견한 맹수는 바로 사나운 멧돼지였다.

아도니스가 던진 창은 멧돼지를 맞히기는 하였지만 너무 힘이 없어 큰 상처를 입힐 수가 없었다.
대신 노한 멧돼지의 뿔에 받혀 목숨을 잃게 되었고
그의 비명소리를 들은 아프로디테는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래서 아프로디테는 슬피 울면서
신들의 음료인 암브로시아를 피가 흐르는 아도니스의 가슴에 부어주었는데
그 흐르는 피에서 한송이 꽃이 피어났고 이를 '아네모네'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아네모네'는 이러한 속절없이 덧없는 사랑에서 피어났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 금방 피어났다가 바람이 불면 금방 져버리고 만다.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이다.

 

 

 

 

 

 

 

 

바람꽃...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이 아니라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며 피는 꽃이다.

바람꽃은 바람을 뜻하는 그리스어 Anemos에서 유래된 말로,

Anemone란 ‘바람의 딸’을 뜻한다.

그러니 '바람꽃'이라는 이름은 대개 Anemone속 식물을 가리키거나

그와 닮은 꽃이 피는 식물을 뜻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변산 바람꽃

 

 

 

 

 

 

복수초(Adonis)도 Anemone속 식물이다.

 

 

 

 

이른봄 산에서 제일 먼저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핀다고 얼음새꽃이라고도 부른다.
Adonis라는 속명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사랑한 미소년 Adonis에서 유래되었다.

그가 멧돼지에 물려 흘린 피자국에서 복수초가 자랐다는 이야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cho and Narcissus, 1903.

 

 

 

보이오티아의 강의 신 케피소스와 님프 리리오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오비디우스의 《메타모르포세이스》에 따르면,

리리오페는 나르키소스를 낳자

테베의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에게 아들이 오래 살 것인지를 물었는데,

예언자는 “자기 자신을 모르면 오래 살 것”이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나르키소스의 아름다운 용모에 반하여

숱한 처녀들과 님프들이 구애하였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메이니아스는 사랑을 거절당하자 나르키소스가 준 칼로 자살하였다.

 

숲과 샘의 님프인 에코도 그를 사랑하였는데,

헤라로부터 귀로 들은 마지막 음절만 되풀이하고

말은 할 수 없는 형벌을 받아 마음을 전할 수가 없었다.

결국 에코는 나르키소스로부터 무시당하자 실의에 잠겨 여위어 가다가

형체는 사라지고 메아리만 남게 되었다.

 

나르키소스는 외모는 아름다우나 타인에게 냉담하기 그지 없는 성격을 소유자였다.

수많은 여성들, 요정들의 구애를 모두 뿌리쳤다. 숲의 요정이었던 에코(echo)와의 일화는 유명하다.
그에게 버림받은 한 님프는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Nemesis)
에게 그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하고,

또 애정의 보답을 받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네메시스는 그 소원을 들어주었다.


헬리콘산에서 사냥을 하던 나르키소스는 목이 말라 샘으로 다가갔다가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랑하게 되어 한 발짝도 떠나지 못하고

샘만 들여다보다가 마침내 탈진하여 죽었다.

 

그가 죽은 자리에는 시신 대신 한송이 꽃이 피어났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나르키소스(수선화)라고 부르게 되었다.

정신분석에서 자기애(自己愛)를 뜻하는 나르시시즘도

나르키소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Hylas and the Nymphs,  1896.

 

이 그림은 힐라스가 물가의 님프들을 만나는 모습인데,

(힐라스는 영웅 헤라클레스가 총애하던 미소년이죠)

님프들은 소년의 아름다움에 반해 팔을 내밀고,

힐라스는 아름다운 다소 섹시한 많은 소녀들에게 어쩔 줄 몰라하고 있네요.
물에 비친 신비한 살색이나, 님프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죠.

 

 


 

 

 


A Naiad, 1893.

 

위 그림에서... 잠자고 있는 남자는 Hylas인데,

그는 Theiodamas 왕의 아들이며,

일설에는 왕비 Melite 가 Heracles와 불륜의 관계에서 갖은 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두 남자는 전쟁을 하였고, Heracles가 Theiodamas 왕을 죽인 후에

아들 Hylas를 훌륭한 장수로 키웠다고 합니다. 

 Hylas 는 뭇 님프들의 연모의 대상이였지요.

 

 

 

 

 

 

 

 

Pandora, 1896.  

 

 

" 판도라 " 는 인류 최초의 여인이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신은 혼돈 속에 있던 지구를 정리하고 

많은 동물들을 만들고 인간 남자를 만들었다 

티탄신족 이었던 프로메테우스와 그의 형 에피메데우스 에게, 

각각의 생물에 맞게 능력을 주어 생존해 나갈수 있게 하라고 맡겼다

에피메데우스는 생물에게 여러가지 인심을 쓰다보니

인간에게 줄 것이 없게 되자, 동생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동생 프로메테우스는 하늘에 올라가 태양마차에서

신들의 전유물인 불을 훔치고

아테나에게서 지혜를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

 

이에 제우스 신이 노하여 재주꾼 헤파이스토스에게 

흙으로 여자를 만들게 하고, 모든 신들이 온갖능력을 주어 

모든 선물이라는 뜻의 " 판도라 " 라는 이름을 붙여 

에피메데우스에게 주었다

 

헤르메스는 판도라에게 악한 성격과 재앙으로 가득한 상자를 주어 

열지말라고 당부하고 땅으로 내려 보낸다

금지 하는 것에는 호기심이 더 생긴다, 

호기심이 많은 여인인 판도라는 상자를 열고 말았다

그 순간 펑 하면서 신들이 준 것중에 좋은 것은 모두 날아가 버렸고,

질병, 재앙,슬픔,아픔,미움,시기하는 마음,자랑하는 마음,들이 나왔다

그 때까지는 좋지 않은 것은 모두 이 상자 안에 있었으니, 

사람들은 이런 나쁜 일을 모르고 즐겁게 살았다

 

여인 판도라는 상자를 급히 닫고 울면서 안을 들여다 보니 

놀랍게도 " 희망 " 이 상자 밑에 남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것을 가질수 있고, 그것을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삶의 어려운 고비를 이겨 나갈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 판도라 " 의 신화는 인류의 " 불행 " 과 " 희망 " 의

시작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전해지고 있다  

 

 

 

 

 

 


Psyche Opening the Golden Box.1903.

 

 

 

 

 


The Danaides, 1904. 
 

 

 

 

 

 

5월에 장미꽃을 모으는 소녀들,  1909년.

 

 

 

 

 

 

*      *     *

 

 

 

 

John William Waterhouse 

(1849-1917)

 

 

그는 19세기 영국의 화가로서

1849년 로마에서 출생하였고..

부모는 모두 미술가로서 활동하였다..

 

그는 로마에서 자라면서 이탈리아 미술의 세례를 받았기에

이후 신화적 소재나 문학적인 알레고리를 사용하는

그의 미술에 결정적인 자취를 남기게 된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앨머태디마에게서 깊은 영향을 받은 것이였지만

이후 좀더 시적인 주제를 다루었는데

특히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인 테니슨(Alfred Tennyson)의 시와

호메로스(Homeros)의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에서 작품의 소재를 구하였다.

 

 
1891년 무렵 한 여인을 모델로 삼게 되었고

이후 그의 주요한 작품에서 이 여인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그의 작품은 고전주의적인 주제를 추구하면서도 이상적인 여인상을 추구한 점이나

사실주의적인 기법은 사용한 면에서 라파엘전파의 것으로서 분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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