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의 댄서와 엄마는 오디션을 받기 위해 연습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하얀 튀튀를 입은 발레리나는 토슈즈 속 발목의 통증을 어루만지고 ,
검은 정장의 여인은 양산으로 마루 무늬를 따라가며
초조를 달래고 있다. 애잔한 아름다움이다.
Edgar Degas
[French Realist/Impressionist Painter and Sculptor, 1834-1917]
[기다림] Waiting
1882, Technique pastel on paper, 48,2 x 61 cm,
Norton Simon Art Foundation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다가올 날에 대해서 막막함을 느낍니다.
그런 미래를 기다리는 것은
약속하지 않은 사람을 무턱대고 마냥 기다리는 것만큼
무모하고 소모적인 일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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