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집어 들었다.
왜?
이 책이 내 눈에 크게 보이었던가?
내 마음이 슬펐기 때문이리라.
왜?
내가 클릭하여 그 글을 읽고 부터...
지금은...
"너만 행복하면 돼"
이 말을 하루에도 수만번 되풀이 합니다.
정말 그러하니까...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살다 보면 사랑하면서도 끝내는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둘이 함께 도망을 가십시오.
몸을 남겨두고 마음만 함께.
.
.
.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날 수 있었고
또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으니.
<외로운 사랑>
오랜시간 동안 나는 당신 옆에 서 있었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당신은 내게 눈길 한번 안 주더군요.
그래서 쓸쓸했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 할수록
더 철저히 외로워지는가 봅니다.
<아침 일찍 부터>
아침 일찍도 오시더군요
그대인가 했더니, 아침 일찍도 오시는 비
내 우울함의 시작.
그립다는 것은 그대가 내 곁에 없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런 그대가 내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내 가슴 한 쪽이 시커멓게 타틀어 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립다는 것은 다시는 못할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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