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아세요?

걷기 예찬

쥬 니 2009. 12. 16. 17:03

 

 

 

 

 

어제부터 읽고 있는 책에 있는

내용이 공감이 가서 옮겨 봅니다.

읽어 보시고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걷기 예찬 

 

촌음을 아껴 써도 모자라는 시대에 걷기를 예찬한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말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삶이 분주해지면 분주해질수록 짧은 시간이라도 내어

걷기를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신기하게도 걷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에서 소위 아주 잘 나가는 학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만난 어느 여선생님은

하루에 최소 12시간 이상 학생들 가르치랴

수업 준비하랴 정신없는 생활을 하면서도

왠지 여유 있어 보였다.

알고 보니 그 선생님은 오래 전부터

걷기를 생활화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엔 수업이 밤늦게 끝나

차를 잡지 못할 때가 많아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어느새 걷기 예찬론자가 되어

워킹용 신발까지 장만해, 학원에서 집까지 40분이나 되는 거리를

씩씩하게 걸어 다니게 되었다.

 

걷게 된 이후, 건강이 좋아진 것은 물론

예전에 그녀를 괴롭혔던 조급증이나 불안감 같은

심리적 문제를 상당히 해결할 수 있었다니 신기한 일이다.

 

장소가 마땅찮다면 아파트 단지 안이라도 좋다.

처음에는 그저 이곳저곳 천천히 둘러본다 생각하고 시작해보라.

걸으면서

사람들은 우선 자기 자 신에 대해, 자신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게 된다.

 

이런 사색의 과정은, 분주하게 돌아가는 세계 속에서

우리가 무게 중심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걸음을 멈추고 화단에 핀 꽃을 바라보라.

삶은 걷기 이전과 이미 달라져 있을 것이다.

 

 

- 공병호,  "초콜릿" 책에서 / '09.12.16. 쥬니 - 

 

 

    *    *    *

 

 

 

 

 

 

 

 

 

파워 워킹 7계명 >



① 걷는 방법 : 발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달걀을 굴리듯 걸어라
②속도 : 6~8KM
③보폭 : 자기 신장 X 0.45

              (예를 들어 키가 170cm라면

                170X45/100의 보폭 76.5cm가 적당하다)
④팔동작 : 90도 앞뒤로 크게 흔들어라
⑤심박수 :최대 심박수의 75%(예를 들어 30세라면 (220-30)X75/100).

              1분당 심박수는 130~165회 정도가 적당)
⑥시선 : 전방 10~15cm를 바라보라
⑦호흡 :들숨 한번에 날숨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