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책 읽고..

물의 미래-에릭 오르세나 지음

쥬 니 2009. 11. 9. 10:58

 

 

물의 미래 - 에릭 오르세나 지음(양영란 옮김)

 

345쪽의 두꺼운 책이다.

차근차근 읽다.

09.11.7(토)-11.8(일) 오전까지...

그리고

난*가 던져 준

"21세기 유럽 현대미술관 기행" - 이은화 지음

지금 읽고 있다.

이제는 책을 빌려 봐야겠다. 동/구청 도서관에서...

대출증을 만들다. 수요일 부터 빌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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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미래"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의 시대'다.
점점 가시화 되는 세계의 물 전쟁.

우리 몸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에도 지구에는 물이 충분할까?

 

저자는 2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이스라엘과 세네갈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알제리 등의 지중해 연안 국가에 이르기까지

물 위기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 다니며,

가뭄과 홍수, 물로 인한 질병으로 생존의 경계에 선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놓인 상황과 대응 방법을 듣고 분석했다.

 

- 가뭄과 싸우는 오스트레일리아

- 캘커타의 콜레라사령부

- 물로 인한 모든 문제를 안고 있는 방글라데시

- 치수와 정수에 국가의 명운을 건 중국

- 도처에 물, 그러나 마실 물은 없는 이스라엘, 물의 실리콘벨리를 만들다

- 빙하가 녹는다면,

- 댐은 반드시 필요한가?
- 캥거루에게도 배우고, 풍뎅이에게도 배워라!
- 인류의 미래, 물의 미래를 위한 일곱 가지 결론

 

'생선 초밥이 아프리카에 물 부족을 초래한다?'....

 

저자의 결론은

물 문제는 세계화가 아니라 지역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 부족은 기후 변화와 크게 관련 있지만,

지역마다 토양, 농업 형태 등이 천차만별이니

한 지역의 방법이 다른 지역에서도 반드시 유효할 수는 없기 때문.

 

 

이런 내용들을 접하면서

좀더 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폭넓은 지식과 미래를 예견하는 힘을  가질 수 있었다.

조금은 지루하지만, 유익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