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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2 - 생활의 일부

쥬 니 2009. 10. 22. 09:10

 

 1.

어제는 피부과에 가서 3일분 약을 처방...

10일전 그동안 아내가 모아 온 은행열매 주물러서 껍질을 벗겨내고...

그래서

그 독에 감염되어 다리 아래 부분 피부가 조금 간지러워서

2일간 약 먹고 완쾌된 줄 알고....며칠 술을 먹었더니, 

잠복해 있던 놈들이 다시 공격을 해 왔다 ㅎㅎㅎ

월(10.19) 병원 가서 또 2일간 약 먹고 나니 괜찮다.

어제 퇴근하면서 또 3일분을 처방했다.

완전 박살 내고 말껴 ㅋㅋㅋ

요즘 술도 안 먹고, 엊그제 모임에서도 술 뚝~~.

어제 낮부터 완쾌한 듯...또 다시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 철저히..

문구가 사뭇 전투적이다 ㅋㅋㅋ

"왜 이렇게 오래 갑니까? 술을 마셔서 그런가..". 했더니

의사님 왈 " 술 마시면 안됩니다. 상당히 오래갑니다"  하더군.

나도 그런말은 하겠다 ㅋㅋㅋ

 

 

2.

어젯밤

아내는 어제 낮 모임에서 일어난 일들을 모두 고자질(?)한다.

이렇게 말해서 스트레스 푸는 모양이다 ㅎㅎㅎ

결혼 앞 둔 아들, 딸 가진 엄마들의 수다 등.... 

서여사님, 아줌마 집 가서 결혼 사진보다 또 안경 두고 왔네 ㅋㅋㅋ

나는 헬스장 가려 하다

석촌호수 한바퀴 빨리 걷고 오다.

1시간을 걷고 뻐근한 다리 이끌고 와서 푹 자다.

코를 골면서 자더라고 ㅋㅋㅋ

 

 

3.

 요즘 휴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머리 복잡하다.

이런저런  스케줄을 ..생각하면...

어제는 강릉에 월요일 아침 Tee 2개 확보 했다면서 

속초  가서 회 먹고, 1박하고 월요일 아침에 운동하고 오잖다 ㅎㅎ

나야 좋지만, 아내가 어떨지? 눈 상태가...

우리가 OK 해야 8명이 같이 가는데...

B 전화, 아내 전화 번갈아 몇번씩 오더니...

아내가 눈이 또 터지면 안된다고

결사 못 가겠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무산되고..

Tee 하나 반납하고, 2 친구 부부만 가기로...

우리 때문에 가고픈 B친구 부부가 못가서  so sorry...


11월 중순, 서울 8명+ 대전4명이  대전에서 운동하자고 추진중이라니

그 때는 할 수 있겠지...

12월 방콕도 가야 하고...

주서방은 3일간 라운딩 하고 싶은 모양..

전화하니 "오후, 밤에 관광하면 됩니다" 한다.ㅎㅎ

그 때 가서 봐야 하나...

여권 사진도 다시 찍어야 할 것 같고...

 

 

 4.

오늘 아침 06:00에 아내와 같이 

홈플러스에....

우리가 자주 쇼핑하는 곳 중의 하나이다. 

홈플러스 스포츠클럽, 연습장 실거리 100m.

내 사무실 뒷편이다.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 

이런 연습장은 4-5개다 ( 5층부터 10층까지??)

우린 오늘 8층에서...

 

  

토/일요일은  집에서 7km(20분 소요) 장거리 연습장  갈테고

그곳에서 가끔 퍼블릭(9홀) 할 수 있으면 할 생각이다

이곳은 

운동후 목욕탕도 맘에 들고

겨울이라 집에서 가깝고

친한 후배 아줌마랑 같이 할 수도 있어 좋고...

그래서 아내가 선택했다. 

 

  

오늘, 아내는 20분정도 하고 그만..

또 피로하여 눈이 탈나면 안되기에....

나는 아내의 코치(가르침?) 받아 자세 보완하고...

내 자세교정 전담 프로가 아내다 ㅎㅎㅎ

자신은 못해도 남을 가르칠 수는 있으니....

이론은 나 보다 아내가 더 많이 안다.  

 

 

 가볍게 연습 잘 하고 .....

기분좋게 나오는데, 또 실수 ㅋㅋㅋ

갈때는 1층에 아내 내려두고 

나는 지하 3층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그런데

올때는 엘리베이터에서 지하 1층을 찾았으니..

이리갔다 저리갔다...

"어찌 하는 일이 모두 이렇게 어벙하냐" 꼬 욕을 먹고 ㅋㅋㅋ

분명 지하로 와서 첫 지하 주차장에 주차 했는데...

ㅋㅋㅋ 그게 바로 지하 3층이란 말씀.

"내가 자주 와 봤어야지"  하고 변명했지만...

"내가 뭐 운전수야, 나만보고 그래" ㅋㅋ 

차에서 내릴때

"B3"  이 글을 반드시 확인했어야 했걸랑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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