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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人(정인) - 이안

동영상 : youtu.be/OyzyOJy1diU 情人(정인) - 이안 눈물이 메말라버린 줄 알았죠 어제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내 모습을 너무 닮은 그대의 하루가 눈이 시리도록 그리워요 ​ 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받는대도 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런 날 이해하시겠죠 ​ 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주던 날 죽을 만큼 자신있는 사랑주었죠 어떻게 그걸 잊으라니요 ​ 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받는대도 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런 날 이해하시겠죠 ​ 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주던 날 죽을 만큼 자신있는 사랑주었죠 어떻게 그걸 잊으라니요 ​ 눈이 시리도록 그대 보고 싶은 건 가진 만큼의 아픔인가요 다시 제..

▣ 음악/가요-2 2020.11.20

(좋은글) 비석에 새긴 글

비석에 새긴 글, 묘비명들로 꾸민 광고가 있었지요. 거기, 죽어서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묘비명이 나옵니다. "우물쭈물 살다가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풍자와 독설로 한 시대를 풍미한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가 아흔네 살에 남긴 마지막 유머입니다. 기인으로 불렸던 중광 스님의 묘비명은 이렇습니다. "괜히 왔다 간다" 박인환, 천상병 시인 묘비에는 이렇게 시가 새겨졌지요. 조병화 시인은 미리 짧은 시를 써뒀습니다.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도 인생 예찬을 묘비명으로 남기고 갔습니다." 내 그대를 찬양했더니, 그대는 백 배나 많은 것을 갚아줬다. 고맙다, 나의 인생이여!" 오래돼도 맛이 변하지 않는, 특별한 와인처럼 늙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