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가요-2

봄/김정미

쥬 니 2012. 3. 15. 15:14

 

 

 

 

 

 

 

나른한 봄날 오후....

이 섹시한 목소리와 반주를 듣고 있노라면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봄 - 김정미

                (03 In Album '김정미 4집, NOW', 1973)

 

 

 

빨갛게 꽃이 피는곳  봄바람 불어서 오면

노랑나비 훨훨 날아서  그곳에 나래접누나

 

새파란 나무가지가  호수에 비추어지면

노랑새도 노래부르며  물가에 놀고있구나

 

나도 같이 떠가는 내 몸이여 

저 산을 넘어서 넘어서 간다네

꽃밭을 헤치며 양떼가 뛰노네  나도 달려보네 

저 산을넘어  흰구름 떠가네

파란 바닷가에  높이 떠올라서

멀어져 돌아온다네

 

생각에 잠겨있구나 

봄바람이 불어 불어 오누나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봄봄 봄봄 봄이여

 

나도 같이 떠가는 내 몸이여 

저 산을 넘어서 넘어서 간다네

꽃밭을 헤치며 양떼가 뛰노네  나도 달려보네 

저 산을넘어  흰구름 떠가네

파란 바닷가에  높이 떠올라서

멀어져 돌아온다네

 

생각에 잠겨있구나 

봄바람이 불어 불어 오누나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봄봄 봄봄 봄이여

 

 

 

 

* * *

 

 

 

1973년,  23세의 나이로 데뷔한 가수.

당시 창법이 퇴폐적이라해서 대부분 금지곡으로...

싸이키델릭 락의 효시.

김추자에 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