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거든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율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율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우우~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나 슬픔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술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나 어느새 그대 말투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젠 우리 둘은 남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또 다시 어느새 그대 말투 또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제 우리 둘은
술 마시면 취하고 나 한 얘기를 또하고
이젠 너 남인줄도 모르고 너 하나 기다렸어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젠 우리 둘은 정말 영영 이제 우리 둘은
남이야
저물어 가는 오늘도 난 술이야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못해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그대 내곁을 떠 나는
화요일에 비가내리면
하얀 그 빗속에
눈물을 감추고
울어주리라
아직 난 떤나지 않은
서글픈 추억에 젖어~~
가끔은 아무도 몰래
서러운 이길을 걸으면
어~~~두운 도시에
어디 엔가
그리움이 먼저 다가와
그대 기억하겠지
슬픈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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