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해외여행(회고)

노르웨이 피요르드 회상하며....

쥬 니 2011. 1. 14. 09:00

 

  

 

위대한 자연의 신비, 피요르드(Fjords) 



 Fjords - 노르웨이어로 "내륙으로 깊이 들어간 만"이란 뜻.

빙하로 인해 침식이 되어 만들어진 U자 또는 V자 형태의 계곡

바닷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하구로 너비에 비해 길이가 길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송네피요르드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204km) 가장 깊은(1309m) 피요르드.

해면에서 1000m이상의 절벽을 형성하는 곳이 많으며 해면 밑으로도 1000m가 넘는 심연도 많다.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수 있는 북유럽 여행 하일라이트! 

 

 

  

 

 

 

 

 

 

 

 

 Bergen 

(대서양의 관문, 피요르드 출발지)

 

 

 

 

 

 

 

 

 

    

 

 

 

빙하가 조각한 대자연

 

 

 노르웨이의 피오르(피오르드) 중 가장 아름답다는 ‘게이랑에르’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여행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곳이 바로 노르웨이.

특히 피요르드와 오슬로 조각공원....

 

눈을 이고 있는 양쪽의 까마득한 절벽 사이로 밀고 들어온

북대서양의 바다는 마치 호수처럼 잔잔하다.

뒤로 보이는 폭포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전설이 깃든 7자매 폭포.

유람선을 타고 거대한 협곡 사이로 들면 장엄한 풍경에 숨이 막힐 듯하다.

 

 

그 협만을 발아래로 굽어보는 깎아지른 벼랑 위에 서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 

해안을 따라 내륙 깊숙이 들어온 바다.

게이랑에르 피오르 협만을 내려다보는

플리달렌의 깎아지른 벼랑에 섰을 때의 감동.

어찌 한 장의 사진이나 한 줌의 글로 표현해낼 수 있을까.

그곳의 바다는 손으로 문지르면 뽀드득 소리가 나는 검은 거울과도 같다.

그 거울 위에 관광객을 싣고 협만으로 미끄러져 들어온 호화 유람선.

협만을 호위하듯 사방은 1000m를 넘나드는 바위산들이 흰 눈을 이고 있고,

눈 녹은 물이 산 이쪽 저쪽에서 폭포로 쏟아져 내린다.


노르웨이에서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대개 이렇다.

칼끝처럼 예리하다기보다는, 둔기와 같이 육중하다.

그래서 ‘아름답다’는 표현보다는 ‘장엄하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거대하고 거칠고, 또 웅장한 자연에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숭고한 아름다움’ 이다.

 

 

-  1990년 여름  북유럽 여행을  회상하면서 -

 

 



la forêt  enchantée (마법의 숲)

 

 

 

 

  

 

 

 

 

 

 

 

 

 

 

 

 

         


                                                             

                                                                                      

 

 

  

  

  

 

    

  

 

 

 

 

 

 

  

 교회

 

 

 

   

  

 

 

  오슬로에서 베르겐 가는.. ('90.8.7)

 

 

                                                            유람선 위에서 ('90.8.9)                                                       

 

 

 유람선에서 화투에 몰입하여.. ('90.8.9)

 

 

'▣ 일상생활 > 해외여행(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벨기에 H 친구가 보내 온 사진...  (0) 2011.03.07
Belgian friends (벨기에 친구들 사진)  (0) 2011.02.01
덴마크 코펜하겐  (0) 2010.07.09
북유럽 여행  (0) 2009.12.04
1989.11.9 ---- 이날은...  (0) 200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