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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enbach / Les larmes de Jacqueline (재클린의 눈물)

쥬 니 2010. 11. 11. 11:30



                                              

 

 

Offenbach / Les larmes de Jacqueline

                        (재클린의 눈물)

 

 

 

Werner Thomas/ Violoncello
Kammerorchester
Hans Stadlmair/ Conductor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곡.

 

묵직한 저음 위로 끓어오르는 슬픔의 선율이

여리게 혹은 세차게 끊일 듯 이어질 듯 반복되는가 하면, 

가슴 저미는 애잔한 슬픔의 선율이 잔잔한 호수처럼 흐른다.

 

이 곡은 

'베르너 토마스 (Werner Thomas)'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오펜바하' 의 미 발표곡을 찾아내어 '재클린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비운의 여성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e)'에게 헌정한 곡이라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재클린 뒤 프레의 생애를 알고 듣게 되면 이 곡의 느낌을 더욱 애절하게 느낄 수 있다.  

 

 

Jacqueline du Pre (1945-1987)는.....

 

 

5살에 London Violoncello 학교에 입학하여 음악공부 시작,

16세가 되던 1961년 런던에서 데뷔.   

이후 50여장의 앨범을 내면서 세계적인 첼리스트로서 활약하기 시작.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인해 '위대한 영국의 장미'라는 칭송을 받았다.

 

23세이던 1968년에 유명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유태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했고,

28세 되던 1973년, '다중경화증(multiple sclerosis)'이라는 희귀한 병으로 연주를 중단.

그녀가 투병하는 14년 동안 남편은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그녀를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고

남편은 전세계 음악인들의 지탄을 받게 된다.   

그래서인지 음악이 더 비극적이고 슬프게 들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