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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교향곡 3번 "영웅" Op. 55

쥬 니 2010. 9. 15. 15:56

 

 

베토벤 / 교향곡 3번 내림마 장조 "영웅" Op. 55
Beethoven / Symphony No. 3 in E flat major 'Eroica', Op. 55
               

 

 

 

 

 

나폴레옹의 군대가 험난한 산을 걷고 있다.. 

앞에 키 큰 병사들이 가로 막는다 

"하 나폴레옹 당신의 그 작은 키로 무엇을 할 수 있다는거요?" 

나폴레옹이 말하길.. 

"비록 땅에서 잰 키는 네놈들보다 작지만, 하늘에서 잰 키는 네놈들보다 클 것이다"

 

 

 

 

Karl Bohm (conductor)
Wiener Philharmoniker

 

 

1. Allegro con brio

 


2. Marcia funebre (Adagio assai)

 


3. Scherzo (Allegro vivace)

 

 

4. Finale (Allegro molto)

 

 

1789년, 시작된 프랑스 혁명에서 

나폴레옹이 1795년 10월 의회군을 지휘하여 이 대혁명을 휩쓸어 버렸고

당시 빈에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 대사가 베토벤에게 나폴레옹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들려주었고

평소 플라톤의 "공화국"을 애독하던 베토벤은 이시대의 영웅인 나폴레옹에게

헌정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으나

실제로 그가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03년 경이었고 1804년에 이 교향곡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같은 해 5월 18일,

나폴레옹이 기어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분노한 베토벤은

"Bounaparte, Luigi van Beethoven" 이라 적혀 있는 악보 표지를 발기발기 찣어버렸다.

 

그리고 베토벤은 이 작품을 "신포니아 에로이카" 라는 제목 아래
'한 위인의 追想(추상)을 위해" 라고 써서, 로브코브스키 공에게 헌정하였다.

1804년, 로브코브스키의 자택에서 사적 초연이 있었고

1805년 4월 베토벤이 직접 지휘하여 공식 초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