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2010 일상

생일날 까페에서..

쥬 니 2010. 2. 2. 14:11

 

 

 

 

 내 생일은 음력 1월이다.

 

오늘 점심은

양력 2월에 생일이 있는 사람이 초대되어

칼질하면서 냠냠 했다.

이 나이에 좀 쑥스럽기도 하고...

빠질 수도 없고...

조용히..

 

그리고

식사 후, 시간 여유가 조금 있다면서  까페에 갔다.

"뭐 드실겁니까?"

"아... 커피 주세요"

엥~~ 까페에 와서 커피를 달라니...

ㅎㅎㅎㅎㅎ

 

무슨 커피를 마실거냐고 묻는데... 

 

이런 까페에 내가 몇번 들어가 봤어야지.. 원..

"이럴줄 알았다면 자주 까페에 가 볼껄"

 

눈치라도 있어서 얼른 

벽에 있는 메뉴보고 아무거나 말했어야 했는데...

바보, 멍청이..ㅎㅎ

 

"커피 주세요"

하나마나 하는 소리를 했으니 ㅋㅋ

종업원이 그래도 센스있게

"진한 커피 하실겁니까?  부드러운 커피 드실겁니까?"

"아. 예.. 부드러운 커피 주세요"

 

여러분!

촌놈. 이런 촌놈 처음 보죠?

 

앞에 앉은 젊은 사람에게 

"이 커피 이름이 뭡니까?"

"커피 라뗍니다"

"아!  커피에 우유을 탄....라떼가 우유이기에..."

(조금  유식한 척!ㅋㅋ) 

 

그럼

"이 커피 이름은? "

"냉커핍니다. 커피에 얼음타서...ㅎㅎ"

차라리 입이나 다물고 있을껄.ㅋㅋ   

 

 

첨부이미지

 

 

전생에서 나는 아마

사오정 아니면 

영구 아니면

칠떡이 아니면

외계인.....

캬캬캬캬

 

너무 무식하다!

아니

너무 센스가 없다!

아니

좀 모자란다!

 

 

예라 모르것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다

나만큼 나를 아는 사람 있으면 나와 봐. 없지?

그럼 까불지 마 ㅋㅋ 

 

누가 뭐래도

나는 내 잘난 맛에 사는 쥬니예요.

이뻐게 봐 주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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