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유머

웃기는 골프 유머

쥬 니 2018. 6. 28. 12:57


새로운 골프용어


 

- '드라이버'의 순우리말 : '왜이러지?'

- '페어웨이 우드'의 순우리말 : '악~' (전라도에선 '오메~')

- '퍼터'의 순우리말 : '이상하네?'

- '최악의 샷'을 영어로 하면 : '뽀~올~~'

- '굿샷'의 반대말 : '함 가보시죠'

- '페어웨이'란 : 아마추어가 볼을 보내기 가장 힘든 넓고 평평한 곳








골프 서시


죽는 날까지 그린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깃대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굿샷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쪼로나는 공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오비티로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지갑이 찬바람에 스치운다.






핸디캡(HDCP)

H : 헤메지 말고
D : 대가리 들지 말고
C : 씨부리지 말고
P : 패라~





폼이 아니라....


남편들이 앞 조에서 티샷하는 것을

뒤에서 지켜보던 부인이 다른 부인에게 물었다.

"남편이 폼을 새로 바꾼 것 같네요"

"아니예요. 남편을 새로 바꾸었어요"






일요일 골퍼

4명의 남자가 일요일에 골프를 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첫번째 남자가 말했다.
"오늘 나오기 위해서 어쨌는줄 알아?
다음 주에 우리 집을 몽땅 페인트칠 하기로 약속했다구."

"휴..난 주방을 새로 지어야 돼."

"자네들은 별거 아니구만.
난 다음주에 마당에다가 수영장을 만들어야 된단 말이야."

그리고 남자들은 다음 홀로 넘어갔는데,
네번째남자는 아무 말도 안했다.

세 남자는 궁금해져서 물었다.
"이봐, 자네는 왜 아무말도 안하나?
뭘 약속하고 오늘 나왔어?"

그러나 네번째 남자가 말했다.
"약속은 무슨 약속..
난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놔.
그리고 알람이 울리면 끄고,
곤히 자고있는 우리 마누라 옆구리를 계속 쿡쿡 찌르면서 말하지.

'골프하러 갈까?,
한번 할까?'
그러면 마누라는 언제나 이렇게 말하지.

"옷이나 입고, 골프나 치러 가!.."





* * * *




OB.....무엇인가???




사람을 웃기고 울리는 골프에서의

오비는 과연 무엇인가?


'오비'를 OB로 알고 있다면

자신이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인지 깨닫는 계기가 될 것.


우선

 [ 오비 = 5B ] 라는 것인데….


부킹(Booking)을 하고,
공(Ball)을 치고,
목욕(Bath)을 하고,
맥주(Beer)를 마시고,
잠자리(Bed)에 들어간다.


5B! 이게 바로 지상천국.



영어로 OB란,

일반적으로 Out of bounds!로 사용되는데,

내기 골프하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

"Oh, Beautiful!" 로 이해된다.



동양권에서도

오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릇될 오(誤), 날 비(飛), 

즉, 오비(誤飛) 잘못 날아간 것이다.


우리 선조들이 유럽보다 훨씬 전부터

공치기를 즐기며 룰에서도 앞서 갔는데...

 

오비이락 (誤飛二落)

즉, 잘못 날아가면 두 점이 떨어져 나간다.


이 룰을 서양사람들이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오비를 내서

두 점 잃으면 골 때린다.


이게 머리 두(頭), 칠 타(打),

즉 '두타'인데,

OB 본사가 두타(두산타워)에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는 것.



93년 두산 OB가 경월소주를 인수 했는데,

경월(境越)은 경계 경(境), 넘을 월(越). 

즉, 경계를 넘어가니 결국은 OB인 셈이니,

두산 OB에 넘어갈 운명이였던 것....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모든 일상속에서도
오비 내시지 말고


굿샷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