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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이....

쥬 니 2015. 3. 30. 14:46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았다'는 말이 있는데…

 

 

진시황 때 만리장성을 쌓는데...

 

신혼생활 한 달여 만에 남편이 징용 되어...

(이미 죽은 모습이나 다를 바 없어...)
눈물로 지새우던 부인에게

 

어느 날 

나그네가 찾아와

하룻밤 묵어가게 해 달라고 해서,  

단칸방에 받아들여

대충 밥상을 물리고 밤이 깊어 신상 문답을 하는데

부인은 묵묵부답,
바느질에만 몰두...

 

사내놈 아예 웃통일랑 벗어던지고 엎치락뒤치락 부인의 우윳빛
넓적다리를 부여잡고 안달인 기라,

 

부인의 묘책을 내어....

 “어차피 살아서 만나기 어려운 남편에게

옷이라도 한 벌 지어 입히고자 합니다. 
당신이 내일 제 남편에게 이 옷을 갖다 주고 온다면

오늘 밤 몸을 허락하고 평생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하였것다. 


사내놈 듣고보니 어려운 일 아니라

얼른 약조하고 온 정력을 다하여 수 차례 욕정을 채운 후 골아 떨어졌다.

아침에 부인을 보니

임풍양류에다 수줍은 듯 교태가 연비만 못한 게 없어 황홀감에 빠져

봇짐을 챙겨 만리장성 부역장으로 가서

감독관에게 면회를 신청, 그 남편을 만났다.

 

그런데

감독관이 '한 사람 나오려면 다른 한 사람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고 하여

옷 갈아 입는 동안 대신 들어가 있기로 하고 들어갔다.

남편이 옷을 갈아 입으려 보자기를 펼치자

편지 한 통의 내용은.....

 

“여보 당신의 아내 해옥입니다 .

당신을 구하기 위해 이 옷을 전한 남자와 하룻밤을 잤습니다.
이런 이유로 허물하지 않겠다면

지금 바로 집으로 돌아오시고

허물을 탓하려거든 부역장으로 들어가십시오.” 하니....

 

남편은

자신을 빼내어 주기 위해 몸까지 바친 아내의
지극함에 눈물을 흘리면서 부역장을 빠져나왔다고....

 

이거야말로 하룻밤 자고

만리장성을 다 쌓은 것 아닌가요?

 

여기에서

이 말이 유래된 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