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Moscow / Francis Goya

                                          

 

 

 

Good bye Moscow / Francis Goya

 

 

 

 

 

 

                                       

 

 

 

 

이 기타 연주 곡은

1946년 벨기에의 Liege에서 출생한 Francis Goya가

2002년 유명한 러시아 여성 작곡가인 Alexandra Pakhmutova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 12곡을 오케스트라 합창단을 비롯 35명이 넘는

러시아 음악인들과 함께 만든 빅 하모니 앨범

A Tribute To Alexandra Pakhmutova를 발표하게 되는데 

그 앨범 2번 트랙에 수록된 ’Good bye Moscow’라는 곡.

 

Francis Goya는

13세에 기타와 첫 인연을 맺고 1975년에

비로소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게 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기타가

이처럼 아름다운 음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하는 Francis Goya의 기타 솜씨 입니다.

하기야 기타 하나만으로도 Orchestra를 구성할 수 있다고 한

이태리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가이면서 작곡가였던 '파가니니' 는

기타를 끼고 살면서 그만의 음악을 만들기도 하였으니 그럴만도 하겠습니다.

 

그의 첫 싱글 앨범인 'Nostalgia' 는

원래 부친의 자작곡이었는데 그가 재편곡 발매하여

벨기에는 물론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브라질에서

차트 넘버원으로 뛰어 올랐으며,

심지어 핀란드에서는 60만장이 넘게 팔렸는데,

이는 겨우 4백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국가에서는

전례 없는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유럽, 아시아 그리고 남미 등에서도

골드와 플래티넘 음반으로 기록된 'Nostalgia' 는

언어적인 모든 경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로 그 인기를 더해 가며,

그의 연주 경력의 길잡이가 된 앨범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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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Goya의 기타는

때로는.... 하얀 눈발처럼 사뿐 사뿐 대지에 내려 앉듯

부드럽게 듣는 이를 어루만지며

또 때로는.... 끝없이 펼쳐진 눈밭 위에 반사되는

햇살과도 같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Goodbye Moscow’ 의 기타 소리는

독특한 로맨틱 사운드로 듣고 있으면

참 감미롭다는 느낌에 빠져 듭니다.

 

그는 자신의 음악에

동양풍, 낭만주의, 블루스, 클래식, 팝, 보사노바,

그리고 재즈적이기까지 한 다양한 스타일을 접목시켜

1981년 모스크바에서 소련 라디오 방송과 TV남성 합창 그룹인

Tsadikovsky's Instrumental Ensemble 과 녹음을 한

역사적인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되기도 한 명 연주자입니다.

 

’Good bye Moscow’ 이 곡은

러시아 민속악기와 클라리넷, 피아노 등이 등장하고

그 위로 장엄한 느낌의 러시아 남성 5중창단의 화음이 흐르면서

그 위로 또 Francis Goya의 고혹적인 기타 선율이 흐르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그의 연주 리스트 가운데에는

우리나라 재즈 1세대 Musician인 길옥윤 작곡의

'이별' 이 들어 있어 은근히 놀라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오래 전 Paul Mauriat 악단이

채은옥의 '빗물(Rain drops)'을 내한공연 기념으로 연주한 적도 있고,

피아니스트 Richard Clayderman이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Like rain, like music)을 연주한 적도 있어

우리나라 뮤지션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