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좋은글·시-1

서로 알아 간다는 것...

쥬 니 2012. 2. 21. 09:13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상대방의 모든 걸 헤집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하며 너그러이 바라볼 수 있는지
노력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마음을 들추어
억지로 캐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없는 마음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읽어 내려 갈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살아온 키를 마름질하여
내 몸에 꼭 맞는 치수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에 걸맞는 넉넉한 옷을
입힐 줄 아는 포용심을
꾸준히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것임을..


우리는
"나, 너 이해해.."하면서도 어느 순간
상대방의 입장보다는

"나"라는 주체를 앞세우며
"~하지만" 이라는 반대급부로
나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부족함과 모자람을
모진 언행으로 질타하며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한 잔을 내 어깨에 기울여
다만 넘쳐 흐르지 않는 절제의 미소로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사랑의 힘을

한단계 한단계 배우고 익히며
키워 나가는 것은 아닐런지요.

 

 

 

 - 좋은 글에서 -

 

 

 

 

꽁꽁 언 얼음이 녹아내리듯....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내가 그대가 되고

그대가 내가 되어
배려하고, 감싸주고, 이해하는
따뜻한 눈빛에서 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

 

 

서로 알아가며, 이해하는 일에

예쁜 말과 고운 행동 서로 주고 받는 
상쾌한 오늘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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