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좋은글·시-1

동백- 석여공

쥬 니 2010. 2. 23. 15:23

 

 

 

 

  

 

 

 
    동 백 누가 첫입술로 저 동백에 입맞춤 했나 누가 저 동백 못잊게 해서 들어오시라고 성큼 꽃 속으로 동백길 가자고 붉은 몸 열어 만지작거리게 했나 저 동백 누가 훔쳐 달아나 버려서 혼자라도 아득히 그리운가 저 동백 동백을 보면 언제나 몸살지게 춘정은 살아 동백을 보면 나 아직 쿵쿵 뛰는 가슴이어서 그대여 저 붉은 귀에다 소식 전하면 그 길에 누워서 죽어버려도 좋겠네
    - 석여공 -

 

 

 

 

 

 

 

 
 Per Te (For You) .... Josh Gro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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