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샹송

Les Feuilles Mortes / Yves Montand

쥬 니 2009. 11. 3. 11:19


  

 

 



   


 


서정적인 가사에

촉촉한 선율을 가진

샹송 불후의 명작으로 가을이면

전세계적으로 연주되고 애창되는 곡이다.
원래 곡은 Joseph Kosma(조셉 코스마)가 

발레 '랑데부'(1945년)를 위해 작곡했다.


 

여기에다

시인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가

가사를 붙이고,

1946년 영화 "밤의 문(Les portes de la nuit)" 에서

이브 몽탕이 하모니카를 불면서

노래해 대중들을 사로 잡았다.



이후 Johnny Mercer(자니 머서)가

1950년 영어 가사를 만들어

빙 크로스비 노래로 녹음했으며,

1955년에 로저 윌리암스가 연주하는 등

많은 아티스틀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브 몽땅이 부른 '고엽'에는

3가지 버전이 있다.
청년, 중년, 그리고 노년에 부른...
그 중 파리 올림피아 뮤직 홀에서

노년에 부른 고엽을 최고로 꼽는 이들이 많다.



나이는 들었어도 그 어떤 노래보다 아름다운 것은

그 노래 안에 인생이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떨어지는 낙엽이 아름다운 것은

그 안에 살아온 날들이 녹아 있기 때문인 것처럼...


 

  

 

   

Les Feuilles Mortes  / Yves Montand

 

 

 

 Les Feuilles Mortes  / Yves Montand


Oh,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Des jours heureux ou nous etions amis
En ce temps la, la vie e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ulant qu`aujourd`hui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a la pelle
Tu vois, je n`ai pas oublie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a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Tu vois, je n`ai pas oublie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Toi tu m`aimes et je t`aimais
Nous vivions tous les doux ensemble
Toi qui m`aimes, moi qui t`aimes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nt
Tous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s pas des amants desunis

 

 

 

 



오! 나는 그대가 기억해주길 간절히 바래요
우리가 서로 정다웠던 그 행복한 날들을
그때 인생은 더 아름다웠고
태양도 지금보다 더 뜨겁게 타올랐죠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잘 알죠? 내가 잊지 않고 있다는 걸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추억과 회한들 역시
그리고 북풍은 그것들을 실어 나르는군요
차가운 망각의 밤 속으로 
당신이 내게 불러주던 그 노래가
내겐 잊혀지질 않네요



그것은 우리들과도 닮은 노래였죠
나를 사랑했던 당신
당신을 사랑했던 나
우리 둘은 함께 했었는데...



그러나 인생은 조금씩 소리도 없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떼어놓고
바닷가에 남긴 발자국들을
파도는 말없이 지우고 가요

 

 

 

 

  

 


 1991.11.9 그가 죽다.

 프랑스의 모든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은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그는 원래 프랑스 사람이 아니라, 

 Ivo Livi가 본명인 피렌체 출신의 유대계 이탈리아 사람.


 

 Les Feuilles Mortes(고엽 - 枯葉),

시인 Jacques Prevert 시에  Joseph Kosma 작곡한 곡.

<밤의 문>에 출연한 이브 몽땅이 직접 영화에서 불러 유명해졌다.


 

차분하고 친숙한 멜로디에

사랑과 이별과 인생을 진지하게 그려낸 서정적인 가사는

50여년을 넘어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다.

 

미국에서 <Autumn Leaves> 제목으로 영역되어 "빙 크로스비"가 노래 했으며

1955년에는 "윌리엄스"의 피아노 연주가 담긴 레코드가 백만 장이나 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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