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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

쥬 니 2008. 7. 26. 20:31

 

 

 

 

 

 

 

 

 

 

 

패랭이꽃 

 

꽃말 : 순결한 사랑

 

 

그리스에 리크네스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일찍 부모를 여윈 그는 살길이 막연하여 그때

한창 번성하던 로마로 돈벌이 하러 갔습니다.

로마에는 개선장병이나 영예로운 시인에게 월계수로 만든 관을 주었는데

이 면류관을 만드는 일은 주로 부녀자의 하는 일이었습니다.

 

리크네스는 면류관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가 만든 면류관은 훌륭하며 그 재주를 인정받게 되자

로마의 모든 면류관 주문이 그에게로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업으로 삼고 살던 많은 여자들은 그를 시기 하였으며

마음 악한 니크트라라는 여자는 자기를 따라 다니는 젊은 하인를 시켜서

그를 죽여 버리고 말았습니다.

 

로마사람들은 그의 억울한 죽음을 슬퍼하며 신에게 기도하니

아폴로는 그 기도를 듣고 리크네스를 붉은 패랭이로 만들어 다시 태어나게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꽃을 패랭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패랭이꽃’은 길가 풀밭이나 냇가 모래땅,

 등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꽃을 뒤집으면 옛날에 역졸, 부보상들이 쓰던 패랭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한자어로는 석죽(石竹)이라고 하는데,

이는 바위틈 같은 메마른 곳에서도 잘 자라고,

대나무처럼 줄기에 마디가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패랭이꽃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여서 자라는 곳이나 모양에 따라 이름도 많다.

 

 

 

 

              

                  Euer Elise  -  Beetho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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