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갑자기 다슬기 주우러 가자고 한다.
인터넷 검색해 봤더니
양평 지나서...다슬기가 많다고 하는 곳을 봤다면서...
그래서 갑자기 나섰다.
그러나
가보니...그곳에는 없다. 헐~~
또 다른 곳에 가봐도 물이 말라 있고...
결국 홍천 수타사 계곡으로 가다.
아내와 같이 열심히 주웠더니...
이렇게 많이 주웠다.
100km 달려가서....
이렇게 귀한 다슬기를 잡고
저녁 8시경에 집에 도착.
돌아오는 길에 아내는 아쉬움을 자꾸 토로한다.
"지금쯤 다슬기가 많이 나올 때인데....."
"이제 천만원을 준다해도 안 잡을거라고...."
더 잡고 싶어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못잡고 오는 아쉬움을....
지난 7월말 아내와 같이 그리고
8월에 가족 피서 여행하고 오면서 이곳에서 다슬기를 주웠다.
6-7년전 우연히 이곳에 가족 피서 와서
그때 다슬기 줍고 고기 잡던 그 때를 생각하면서.....
올해
다슬기 줍기는 이것으로 끝 낼 모양이다.
하여튼
이렇게 갑자기 아내가 어디든지 가자고 할 때는
부담없이 그냥 떠나기만 하면 되니 좋기도 하고....
이것이
백수의 참맛인가 보다! ㅎㅎㅎ
'▣ 일상생활 > 2013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9.21....코리아 오픈 테니스 관람 (0) | 2013.09.21 |
---|---|
8.24...즐테 (0) | 2013.08.24 |
7.5....석촌 호수에서.. (0) | 2013.07.06 |
6.19...웃는 얼굴은 대문이다 (0) | 2013.06.20 |
5.18 ...즐라 - 태릉CC (0) | 2013.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