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2013 일상

4.24-25...잔차타고 석촌호수, 공원 둘러보다

쥬 니 2013. 4. 25. 17:24

 

 

 

이틀간의 일상을 

일기식으로 한번 써 본다.

 

 

 

 

 

4.24. 수요일

 

 날씨가 맑다.

  

아침에

큰 아이가 늦다고 해서

승용차로 태워주고 오다.

 

그리고

 

큰 딸 자전거

(3년전 쯤 우리가 잠실 진주아파트에 살 때 사 준 것)

타고 밖으로 나가다.

 

 

성내천 따라...

우선 잠실 올림픽 공원으로...

 

 

날씬한

어떤 자전거 탄 아줌마가

작은 가방을 양어깨에 메고

착 달라붙는 잔차옷을 입고

쌩~~ 하고 나를 추월해서

쏜살같이 내 앞을 달려간다.

와!....참 멋있다!

 

힘껏 나도 폐달 밟아 보지만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다.

내 자전거는 바퀴도 작고... 헐!~

내 자전거 좋은 것 하나 새로 사야하남 ㅎㅎ

 

 

 

하여튼

이렇게 신나게 달려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 쪽으로 해서

공원 한바퀴 돌기로 하다.

 

2년이전 이 근처 진주 아파트 살 때

틈만나면 조깅도 하고

우리 안마당 처럼 자주 왔던 이곳.

 

그래서

이쪽으로 이번에 이사오고 나서

정말 와 보고 싶었고 궁금했다.

 

 

 

그럼 여유를 갖고

따라와 보세용. ㅎ

 

 

 

 

 

 

 

 

 

 

 

 

 

 

 

 

 

 

 

 

 

 

 

 

 

 

 

 

 

 

 

 

 

 

 

 

 

 

올림픽 공원

변함이 없다.

 

석촌호수로 향했다.

 

송파구는 이렇게

잔차길이 참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잔차타는 사람들이 많이 눈이 띄고

잔차들이 곳곳에 무더기로 집결해 있는 것을 많이 본다.

 

 

이런 잔차길을

신나게 달려간다. 

 

 

 

 

 

 

동측

석촌호수 이다.

 

 

 

 

 

 

 

 

 

 

 

 

롯데 타워가

그동안에 이렇게 더 많이 올라갔구나!

 

 

 

 

 

 

 

 

아래 사진에서

롯데 타워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내가 그동안 근무했던 곳.

보기만 해도 반갑다.

감회가 새롭다. ㅎ

 

 

 

 

 

 

 

 

 

 

 

 

 

 

 

 

 

 

서측 호수로 가본다.

롯데 월드가 있는 곳이라 놀이기구 타는 소리

신나는 소리와 괴성이 끊임없다.

젊음의 활력이 느껴진다.

 

 

 

 

 

 

 

 

 

 

 

 

 

 

 

 

 

 

 

 

 

 

 

 

 

 

 

 

올림픽 공원

석촌 호수

그동안 나에게는 너무 정이 든 곳이다.

언제나 자주 오고 싶고

계절마다 아름다움이 다르기에...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자주 이렇게 올 것이다.

 

이곳의 아름다움을

내 가슴에 가득 채우고

함께 호흡하면서 함께 숨 쉬고 싶다.

 

 

 

 

 

우리 잔차다.

작지만 잘 나간다.

2년여 가까이 타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었었는데

이번에 오랫만에 타고 나왔다. 

 

 

 

 

 

 

 

 

석촌호수 둘러보고

성남대로 따라 우리 집으로 향한다.

잔차길이 잘 되어 있다.

 

사방으로 뻗은 도로도

시원시원하게 뚫려있고....

 

 

 

 

 

 

 

 

 

 

 

 

문정 근린공원 따라

집으로 향한다.

 

 

 

 

 

 

 

 

 

 

 

오후 1시 가까이 되어

땀 흘리면서 집에 도착.

 

얼른 점심 먹고

바나나, 달걀 삶은 것, 오찻물....챙겨 넣고

테니스장으로 향한다.

 

버스를 탔다.

기사 양반 너무 친절하다.

인삿성이 너무 좋다.

표창감이다.

그냥 기분이 좋다.

 

수서역에서 분당선 타고

왕십리로 향한다.

 

 

테니스장이다.

왕십리역 바로 옆에 있다.

코트 2개 중 하나를 완전히 우리 둘이

독차지 하기로 되어 있다.

 

3시 부터 5시 까지

그러나 늘 2시간 이상 우리는 테니스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 

 

 

 

 

 

 

 

땀 너무 흘리다.

스파르타식 레슨이라고 해야 하나...

 

온 몸이 너무 뻐근하다.

 

끝나고

우리 둘(고교 테니스 팀 파트너 : 내 친구 L과 함께 )은

짜장면 곱배기로 배를 채우고

최근에 신식으로 잘 지어진

왕십리 역사에 있는 5층의 사우나실에 가다.

너무 피곤해서...욕탕에서 푹 담그고 피로를 풀다.

그리고 집으로 향하다.

 

집에 와서는

그대로 녹초가 되어 잠이 들었다.

 

 

 

 

 

 

테니스 하고 있는 중에

친구로 부터 전화가 몇번 왔다.

받았더니...

그동안 고생했으니, 소주 한잔 하자고 한다.

다음주 월, 화, 수 중에 하자고 했더니...

빨리 하자면서...이미 다른 2명의 친구에게 약속이 되었다고

내일 비도 올테니...테니스 못 할테니...

무조건 나오라고 한다

그래서 오케이 하다. 저녁 6시 30분에..

그곳으로...ㅎ

 

 

 

 

 

 

 

 

5.25. 목요일

 

 

오늘 아침 일어나니

비가 조금씩 온다. 많이 온다고 했다.

 

아침에 조금 오다가 그쳤다가 또 조금 오곤...

 

아내가

점심을 먹고 나더니

가까이 있는 골프 연습장에 가 자고 한다.

공이 제대로 맞을지 모르겠다면서....

연습하고 나서 그곳 목욕탕에서 푹 몸도 좀 담그겠다면서...

 

그래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굿 샷이다.

어제는 몸이 안 좋아서....강남 세브란스에 예약하고

병원갔다 왔건만....

오늘 뜻밖에...연습장 가보자고....

공 때리는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것 잊을 수 있다나

역시 아내는 골프 체질인가 보다! ㅎㅎ

 

 

 

 

 

 

 

 

 

오늘 저녁은 

친구들과 소주 한잔 가볍게 하고

일찍 집에 들어가야겠다.

 

  

하여튼 건강합시다.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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