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 글 > 좋은글·시-1'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을 드립니다(오광수) / Over And Over(Nana Mouskouri) (0) | 2012.05.02 |
---|---|
루 살로메/ M.N 릴케 (0) | 2012.04.27 |
(시) 대책없는 봄 날 / 임영조 (0) | 2012.03.27 |
우(友) 테크 (0) | 2012.03.15 |
5가지 끈... (0) | 2012.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