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 교향곡 3번 마 단조 작품 55 "영웅" Symphony No.3 in E major, Op.55 "Eroica" 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에서 나폴레옹은 의회군을 지휘, 연전연승 반란군을 평정함으로써 일약 최고사령관 자리에 올랐다.그러한 나폴레옹이 베토벤의 눈에는 자유정신과 인간 해방의 기수로서의 새 시대를 고하는 세기적 영웅으로 비쳐졌고 그에게 바치는 교향곡이 탄생 되었으며 그것이 바로 3번 교향곡 "Eroica" 이다.
2년이 지나서 출판된 파트 악보에도 "신포니아 에로이카"라고 이탈리아어로 쓰여져 있었으며 이탈리아어로 된, "한 사람의 영웅에 대한 추억을 기리기 위해서"란 부제가 붙어 있었다. 그리고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영향이 엿보이는 "제1번"이나 "제2번"과는 달리 이 "제3번"부터는 규모가 엄청나게 방대해졌고 독창적인 수법이 대담하게 구사되어 베토벤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또한 한층 더 진실한 도덕성이나 윤리성 같은 그 어떤 힘을 지니고 있으며 베토벤 자신도 "제9번"이 완성되기까지는 이 곡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
개별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