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désert est beau, ajouta-t-il…
르누와르, 책 읽는 여인, 1900년
어떤 사람을 만나거든 잘 살펴봐. 그가 헤어질 때 정말 좋게 헤어질 사람인지를 말이야. 헤어짐을 예으 바르고 아쉽게 만들고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나며 그 사람을 알았던 것이 내 인생에 분명 하나의 행운이었다고 생각될 그런 사람.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음수(-) 더하기 음수(-)는 여전히 음수예요. 그건 수학이라서 이론의 여지가 없어요. 두개의 고독을 합친다고 하나의 행복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예요.
-카블린 봉그랑, 밑줄 긋는 남자 -
세상사는 일이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한 사흘 감기나 앓았으면 싶을 때가 있다. 앓고 난 뒤에 조금쯤 퀭하니 커진 눈으로 세상을 보면, 살아 있는 일이 그래도 행복한 거라는 가득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내게 감기는 늘 휴가였다. 그렇게 아프면서 뿌리가 영글어가는 식물처럼 키가 자라는 느낌. 이 감기가 지나가면 나는 또 이전의 내가 아닐 것이다.
- 황주리, 날씨가 너누 좋아요-
순간 소린내어 울고 싶었다. 하지만 울 수 없었다. 눈물을 흘리기에는 너무나 나이를 먹었고 너무나도 많은 경험을 해왔다. 이 세계에는 눈물조차도 흘릴 수 없는 슬픔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지금도 나는 뭔가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기만 하다. 그 모든 것들은 곧 사라질텐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Le désert est beau, ajouta-t-il… Et c'était vrai. J'ai toujours aimé le désert. On s'assoit sur une dune de sable. on ne voit rien. On n'entend rien. Et cependant quelque chose rayonne en silence…
"사막은 아름다워요. "그가 덧붙여 말했다. 그 말은 사실이에요. 나도 늘 사막을 사랑했어요. 모래언덕 위에 앉으면 마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지요. 그렇지만 무언가 조용한 가운데 빛나는 것이 있었어요.. "사막을 아름답게 하는 건, 사막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어서에요...." 어린 왕자가 말했다.
- 셍떽쥐뻬리, 어린왕자 -
책 읽는 사람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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