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09.11.30) 모임이 있어
광화문 교보문고 앞을 지나면서
건물에 걸려 있는 이 글귀 보고
읽고 또 읽다.
문정희 시인...'겨울사랑'에서
겨울 사랑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 문 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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