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좋은글·시-2

너그럽고 감사하는 마음

쥬 니 2009. 3. 19. 09:47

  

    우리는 살아가는동안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 들어 보셨죠?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은 다 받아 드림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 시켜 나갑니다
만약 우리들의 삶이 물과 같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분명 성인이 되겠지요?


보기 싫던 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그 사람을 위해 울어 주고, 기도해 주며
사랑을 나눠 주는
나 자신의 삶이 될 수 있다면
누구보다 복된 사람은 "나"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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