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 니 2008. 10. 23. 13:54

 
 




그리움 /  감윤옥



죽은 듯이 가만히 누워 있다가

바람이 불면

부시시 잠에서 깨어나는 낙엽처럼



서러운 갈빛이 짙어가는

이 가을 아침에

너에 대한 그리움이

꿈틀꿈틀 고개를  쳐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