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예찬"이란 책을
읽었다.
이 책속에 나오는 내용.
< 책 내용 중에서...>
은퇴 후 소프트 랜딩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갑(甲) 생활을 오래한 사람이다.
이들의 권력은 하늘을 찌른다.
그들의 말 한마디에
수많은 을과 병이 울기도하고 웃기도 한다.
젊은 시절부터 갑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은 교만할 수 밖에 없다.
나이든 사장까지 자기 앞에서 굽실굽실하고 슬슬 기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늘 대접 받는데 익숙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접받지 못하면 화가 난다.
그런 현상이 집에 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눈빛도 친절하지 않다.
그 사람은 평생 아쉬운 말을 해 본 적이 없다.
고객이란 개념도 없다.
...그렇게 때문에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온 세상이 자기를 배반했다고 생각한다.
명절이면 줄줄이 자신을 찾아 비굴한 웃음을 짓던 사람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에 배신감을 느끼기도 한다.
...동창인데도 대접 받으려고 해요.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도 당연히 자기는
돈을 안 내는 걸로 알죠.
저 놈 참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직에 있을 때는 참지만,
은퇴 후에는 왕따가 됩니다.
나는 친구사이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가?
친구들이 나를 진정으로 반기는가?
환영받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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