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좋은글·시-2

이런 친구는 어때요???

쥬 니 2009. 6. 8. 16:34

 

 "중년예찬"이란 책을

읽었다.

이 책속에 나오는 내용.

 

 

 

< 책 내용 중에서...>

 

은퇴 후 소프트 랜딩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갑(甲) 생활을  오래한 사람이다.

이들의 권력은 하늘을 찌른다.

그들의 말 한마디에

수많은 을과 병이 울기도하고 웃기도 한다.

 

젊은 시절부터 갑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은 교만할 수 밖에 없다.

나이든 사장까지 자기 앞에서 굽실굽실하고 슬슬 기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늘 대접 받는데 익숙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접받지 못하면 화가 난다.

그런 현상이 집에 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눈빛도 친절하지 않다.

 

그 사람은 평생 아쉬운 말을 해 본 적이 없다.

고객이란 개념도 없다.

...그렇게 때문에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온 세상이 자기를 배반했다고 생각한다.

명절이면 줄줄이 자신을 찾아 비굴한 웃음을 짓던 사람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에 배신감을 느끼기도 한다.

...동창인데도 대접 받으려고 해요.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도 당연히 자기는

돈을 안 내는 걸로 알죠.

저 놈 참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직에 있을 때는 참지만,

은퇴 후에는 왕따가 됩니다.

 

나는 친구사이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가?

친구들이 나를 진정으로 반기는가?

환영받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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